이번 포스팅에서는 심리학에서 아주 유명한 실험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더라도 '개에게 종을 울리면 고기를 주는 것으로 인식하여 침을 흘리는 실험'이라고 하면 대부분 '아 그거'라고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 있는 실험입니다. 1.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이 미치는 영향 인간을 포함한 생물은 살아가면서 경험을 통해 어떠한 사물에 대해 인지하고 행동한다. 이러한 행동은 경험이 쌓이면서 더욱 고착화되거나 변화해 나간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특정 음식을 먹고 심하게 체해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다면 그 특정 음식을 보면 그때의 고통과 함께 거부감이 생기게 된다. 또한 지나가던 개에게 물렸던 기억은 개만 보면 두려움이 생기고 피하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산 낙지를 먹고 매우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 지..
여러분은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발표하는 내용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강연자 또는 발표자가 허름한 옷차림과, 의기소침한 표정, 소극적인 제스처, 자신감 없는 목소리로 강연(발표)을 한다면 그 내용이 효과적으로 잘 전달될 수 있을까요? 똑같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강연자(발표자)의 옷차림, 표정, 체스처, 목소리 등에 따라 전달력과 청중의 반응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내용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당연히 내용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형식이 내용을 압도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특히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서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발표나 강연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형식이 내용을 압도하는 재미있는 실험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짜 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불립니다. 우리는 부모, 형제로 이루어진 가정을 기본으로 학교, 직장, 동호회, 각종 단체 등에 자발적으로 혹은 의무적으로 소속되어 살아갑니다.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며, 이로 인한 갈등과 혼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신과 타인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 대해 고찰하고 이해하는데 필요한 사회인지능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자기 개념 자기 개념은 나는 '누구인가?'로 자기 자신을 정의하고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는 것을 말한다. 3~5세 아동들은 자신에 특성에 대해 연령이나 신체적 특징, 소유물, 자신이 잘하는 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나는 5살이야", "나는 눈이 커", "나는 로봇 장난감이 많아", ..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지부조화'라는 심리학 용어에 대하여 여러분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지부조화 역시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럼 정확하게 인지부조화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정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가치, 신념이 실제 현실에서 불일치하거나 일관성을 잃을 때 발생한다. 현실과의 차이, 즉 두 간극이 발생하면 우리는 불편한 감정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간극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하여 노력하며 결국에는 자신의 인지를 변화시켜 부조화 상태를 조화 상태로 유지하려고 한다. 2. 주요 패러다임 자유선택 패러다임 Jack brehm는 제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Jack brehm은 제자들이 먼저 두 개의 전자..
지능 발달은 오래전부터 대중들에게 가장 관심을 받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다양한 지능 검사를 받고, 지능을 발달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이수하고, 지능에 따라 직업과 삶이 결정됩니다. 이토록 중요한 지능은 무엇이고 어떻게 발달시킬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심리학에서 가장 오래된 주제이자 가장 관심도가 높은 지능 발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능은 인간이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해결하는 지적 능력을 나타내는 심리학적 개념이다. 사람마다 지능은 천차만별이다. 유전적으로 지능이 높은 사람이 있고 후천적인 노력으로 지능이 발달한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지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인 무엇인지 '입양아 연구'를 살펴보자. 태어나자마자 입양되어 양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입양아..